사랑하는 우리 태규에게 ~
태규야...
어제는 수요일이었는데 혹시나 너에게 전화가 오지 않을까 해서 기다렸네 ㅎㅎ
엄마가 요 몇일 대게 많이 바빳어
면접본 곳 마다 오라고 그라네 ㅎㅎ
엄마가 잘나서 그런게 아니라 이 업종이 3D 업종이라서 이직율이 굉장히 높아서 그런거 같아
방배데이케어센터에 8월 1일 부터 출근하기로 했어
7월 31일 까지 일하고 바로 그 다음날 출근이야
우리 아들 잘 챙겨서 먹이고, 함께 있으려고 했는데 이 능력있는(?) 엄마가 바로 재취업이 되었네
사실 실업급여 받으면서 쉬면서 차차 준비하려고 했는데 일하는게 더 좋은거 같아서 출근하려고
너무 엄마가 엄마 이야기만 핸거 같네
우리 아들 공부하느라고 많이 힘들지?
그동안 최선을 다한 너의 모습을 보았기에 그리고, 많이 성장하고 자란 우리 태규를 칭찬해
너무 걱정하고, 불안해 하지 말고,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자
우리 태규...
마지막 남은 날까지 이제 부터 건강관리도 잘하고, 잠도 잘 자면서 컨디션 잘 챙겨야 돼!
건강한 몸에서 최고의 성적이 나오니깐....
답답하고, 힘이 들면 운동장에 나와서 시원한 공기도 마시면서 쉬는 것도 괜찮아 ㅎㅎ
우리 아들
많이 사랑하고 힘 내!!!!!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 시 131 : 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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