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수야..오늘은 너무 슬픈날이야. 왜냐면 남자친구가 입대 했거든. 휴. 어제 남친 가족들이랑 밥 한끼하고 오늘은 같이 논산 갔다 왔어.조금은 부담스러운 자리였지만 정말 좋았고 좋았다. 그이 상견례;우리 부모님한텐 말안하고 감 ㅎㅎ 말해봤자 남자 군대 기다리는거 아니라고 잔소리나 늘어놓으실것 같아서 그냥 놀러가는척 하고아침에나갔다가 왔당.!ㅜㅜㅜㅜㅜㅜ집와서 씻고 ㅈㅎ가 편지 5장이나 써줬는데,그거 읽으면서 ㄹㅇ 엉엉 울었음. 인생 한번 살면서 남자 친구 군대 한번은 기다려보는것도 경험 아니겠나^^! 내 1주년은 비록..혼자 보내겠지만ㅎㅎ스릅다 . 내일은 술 먹으러 서면까지 내가 창원에서 가거든^^..애들 또 보면 군대 잘보냈냐 하고 그러겠지..개강하고도 그러겠지 군대 왜 기다리냐고 날 괴롭히겠지 엉ㅇ어어어어어앙어
그냥 오늘은 조쿰 슬프네. 아침 7시에 일나서 9시에 만나가꺼 계속 움직이고 돌아댕겨서 몸이 피곤하누.
얘 면회일은 10/10일 화요일인데 난 학교땜에 못갈듯 .. 공결 내고 가면 되긴 한데..거기서 다시 부산 오는 길이 넘 힘들듯 ㅜㅜ
편지도 아직 걘 못쓴다카던데.니한테처럼 이렇게 쓰면 잘봣다고 한달에 몇번씩 빨리 전화오면 좋겠다^^ㅠ
나의 #데일리 였다 ㅎㅎㅎㅎ일단 피곤해서 좀 잔다. 또 쓸께유 오늘은 좀 짧아도 이해해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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