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7-19 16:00 아드~ㄹ!  글쓴이 : 김인덕 조회 : 245   받는 이 : 김재연 반 : 경사반A 아들아! 아들한테 편지를 쓰려고 하니까 참으로 만감이 교차하는구나. 무거운 물건을 옮기려고 애쓰고 있으면 아빠가 번쩍 들어서 옮겨 주듯이... 그동안은 재연이한테 그 어떤 어려운 일이 있으면 아빠가 나서서 직접 해결해 주곤 했는데, 우리 막둥이가 어느덧 커서 최전선에서 고군부투하고 있고, 아빠는 그저 뒤에서 응원하며 지켜보는 이 상황이 감개무량하다. 너도 이렇게 홀로서기를 배우며 어른이 되어가는 것이겠지. 무엇보다도 '합격'이 절실하게 느껴지는 이시점에... 멋진 군인이 되어 하나님이 너를 통해 빛나도록 살겠다는 다짐을 해 보기 바란다. 절실함의 뒤에 그러한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우리의 바램이 가치있는 소망이 될 수 있지 않겠니? 하나님께서 심어주신 비전인 만큼 하나님께서 실현시켜 주시리라 믿고 있다. 돌이켜보면 하나님은 늘 우리가 기대한 것 보다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셨음을 깨닫곤 한단다. 하나님께서 우리 재연이를 위해 예비하신 그 놀라운 미래가 기대된다. 어려운 과정을 거치면서 흔들리지 않고 뚝심있게 견뎌내는 우리 재연이에게서 아빠는 아들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을 본다. 든든하고 자랑스럽다! 2022년 7월 아빠가.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