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2-07-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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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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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방은순
 조회 :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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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이 : 반 : |
위대하고 고귀한 아들~~~
오늘 아침에 보니 파랑과 보라색이 연하게 섞인
나팔꽃이 피어 있더구나.
얼마나 반갑고 좋던지, 엄마 마음이 웃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어젯 밤, 아들과 통화하면서 은혜의 꽃이 필 거라고 너에게 말했는데, 마치 그 일이 정녕 있을 거라는걸 미리 증명이라도 하 듯 딱 한 송이의ㅈ나빨꽃이 정말 예쁘게 피어 있더구나.
서울에서는 베란다 바깥에 걸어 놔서 인지 이 맘 때쯤 꽃이 제법 피었는데 여기 계룡에서는 엄마의바램대로 무성한 나팔꽃 잎을 보겠다고 베란다 안에서 키운게(잎은 정말 덩굴이 되었단다) 햇핓을
덜 봐 꽃이 안 피는가 싶어 나팔꽃에게 참 미안했었거든.
근데 저렇게 피워주니 언제 반갑고 고맙든지 ㅎ
아들~
그저껜 대전 할아버지 생신이라 모였어. 홍성 큰아버지가 옛날 사진을 보여 주셨는데 거기에 너의
아가 적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더구나. 5개월 아가가 엎드려 이불 모퉁이를 입에 물고 빨며 있는 전형적인 아가의 모습이 얼마나 사랑스럽던지,
한참을 보고 또 보고 그 사진을 퍼 와 가족 단톡에도 올려 났단다. 반면에 그 꼬물이가 커서 지금
해군 장교가 되겠다고 분투하고 있는 너의 모습이또 얼마나 대견하든지....
여호아여
우리가 주께 바라는대로
주의 인자하심을 우리에게 베푸소서.
시편23
분명 그리하실 주님을 찬양하며
이제껏 잘 해 온대로 앞으로 잘 해내자꾸나.
지금 해 온 대로만 넌 하면 되구, 나머지는 그리하실 아니 더욱 그리하실 주님의 은총을 구하며
믿음으로 인내 하자꾸나.
기도할 때,누나의 평안과 엄마,아빠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 부탁한다.♡
오늘도 멋진 우리 아들의 하루를 축복하며,
위대하고 고귀한 자의 아들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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