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가 진짜 엄청 왔거든? 그래서 급식실을 가는데 비를 맞고 가기는 무리더라. 그럴 때는 그냥 서현중처럼 지나가는 길에 스텐드라 해야 하나? 지붕 같은 거 아래로 지나가야 하는데 빨리 먹겠다고 친구 두 놈이 그냥 질주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둘이 1등을 했어. 진짜 미친놈들인 줄 알았다. 그리고 입수빵 해서 가위바위보 진 놈 물웅덩이로 뛰어들기 했는데 당첨된 놈이 잠깐 와보라 하더니 나 포함 애들한테 물 다 묻혔다.

ps. 우리 학교 전교 1등이 채도윤인데 맨날 쌤들이 도윤아~하고 부르셔서 4달이 지나도 둘 다 헷갈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