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있니

거긴 날씨도 많이 춥지?

오래동안 얼굴을 못보니 많이 보고싶다

창원 내려오기전 좀 더 니 얼굴 많이 쳐다볼걸 그랬어

왜 자꾸 보냐해서... 니가ㅎㅎ 아쉽더라...

혜수야 오래만에 공부라는 걸 하려니 스트레스가 많을거라 생각해

어떻게 잘 이겨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조금씩조금씩 욕심도 내보고

울딸~~~한다카면 하는 친구잖아

한걸음씩 잘 디뎌보자꾸나

엄마 또 잔소리한다쿨라

혜수가 잘 할건데

택배는 잘 받았나 엄마 택배포장 정신없이 다 싸놓으면 항상 혜수한테 쓴 메모를 못넣고 포장을 다해버려 항상 아쉽고 미안터라ㅎㅎ

이번주말에 전화가능하다던데

혜수야 연락기다릴께

아빠도 니가 보고싶으께 니한테 편지같은건 안왔냐고 기다려ㅎㅎ

혜수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