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소식 전하는게 늦어서 미안,,,,,
사실 오늘에야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걸 알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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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건강히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하네,,,그곳은 우리가 사는 곳보다 훨씬 위쪽이라 많이 춥지...
처음으로 이렇게 집과 떨어져 생활하니 아빠가 걱정도 되고 염려스럽지만 잘 지내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집과는 달리 여러모로 불편한 점이 많을 거야!!!! 일단 일찍 일어나는게 제일 힘들겠지...그리고 또,,, 책상에 많이 앉아 있는 거 등등.......z
네가 거기 가는 사이 해가 바뀌었네...2017년 1월 1일 새해 첫날 네가 함께 없어서 많이 허전하구 쓸쓸하더라....별로 생각이 안 날줄 알았는데,,,집에 있으며 여러 가지로 네 생각이 많이 나네,,,,보구 싶기두 하구,,
그리고 새해에 복 많이 받구 건강하라는 말도 해주고 싶었거든,,,,
윤호는 어때,,,나름 지낼만하구 새로운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궁금하구나...
오늘 아빠가 홈페이지에 가서 식단도 보니 괜찮은 것 같은데 밥은 잘 먹구 있겠지.....
단체생활이 쉽지는 않을거야....여러가지로 남을 배려해야하구 일정 부분은 나의 희생도 필요하거든....벌써 2주가 훌쩍 지나가고 있네 남은 기간 친구들과 잘지내구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여 경청하구....아빠가 요구가 많네...쏘리.
아빠는 계속 중국어 공부 열심히 하구 있구 시형이, 할머니, 엄마 모두 건강히 잘 계시구 모두 너를 보고 싶어 하신단다....2주 후면 얼굴을 볼 수 있겠네... 그 동안 몸 건강히 잘지내구,,,,,아빠가 2주 후에 윤호 만나러 갈게..
안녕,,,,윤호
2017. 1. 13일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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