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7-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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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머스쿨21반 김소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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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안연주
 조회 :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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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이 : 김소연 반 :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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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요나~~오랜만이당ㅋㅋㅋㅋㅋ 윈터스쿨에 이어서 써머스쿨까지 ~~~ 너 낳은 분이 나님이라는 게 정말 맞는거니?혹시 병원에서 실수로 아이가 바뀐건 아닐까 한번씩 의구심이 들게 하는 기특하고 대견한 딸!!!내딸이지만 뭐하나 나하고 닮은데가 없지..엄만 늘 덜렁대고 실수투성이고 다혈질에 단순무식.. 넌 사려깊고(넘 깊어서속을 알수가 없으뮤) 온순하고 남을 먼저 배려하고 양보소녀..결과적으로보면 넘넘 잘된것이고 하나님축복이라 생각하지만...한번씩 나와너무다른 너를 보며 서운해지기도하고 마음이 안좋을때가 있어.엄마의 미숙함으로 떠나는날 널 울려 보내고 내내 마음이 시끄러웠어.다른엄마들같으면 떠나는날 아침에 그렇게 했을까반문해보니 참 이엄마 생각이짧은엄마라는 답이나온다ㅠㅠ미안해 것두많이많이...어려서부터 엄마는 동생것임을 느꼈는지 뭐하나 엄마손빌리지않고 척척 해결해나가는 널보면서 안쓰럽다고 생각하기보다 그냥 당연하다 생각했지.. 엄마라는 이름을 처음갖게해준 너한테 초보엄마의 실수란실수는 다했더구나 돌이켜보니....충분히 엄마한테 기대고 의지해야할때 그런 사랑을 받지 못해 굳어져버린 너의 마음을 느낄때 죄책감과 안타까움에 가슴이 먹먹해진다..항상 밝고 의젓하고 배려가 넘친다는 너에대한 이야기가 들려오면 예전에는 흐뭇하기만했는데,요즘은 그렇지가 않아..싫은것 싫다 내색할줄도 잘 모르고 다 받아주는 그맘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힘들어도 그게 힘든건지조차 알지못하고 혼자 삭혀내느라 그조그맣고 여린가슴이 얼마나 멍이 들었을까 ...정말 미안해 그래도뒤늦게나마 깨달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요즈음 우린 예전보다 서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점점더 모녀사이가 가까워질수있을거라 생각해>< 기숙학원생활을 이를 악물고 해낸다고들 하는데,울딸은 ...아주즐겨버리고있는것같구나..하아!!이건 좋아해야하는거..맞지?넌 정말 어느별에서왔니?궁금해~~500원줄께알려줰ㅋㅋㅋ여름방학이짧긴하다만,이시간들을 후회없이 미련없이 보내도록 노력하렴~~엄마도 태환이랑 지지고볶으면서 널 그리워하면서 열심히 살고있을테니까 ... 그리고 우리 해방의 그날 광복의기쁨을 누리도록 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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