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으로  아스팔트위가  따갑구나..힘든과정을  용캐도  이겨내더니..더운 무더위  날씨처럼

수학이라는 대명제에  매달려  헉헉거리다  토해내는  멀리  땡볕에 서서  간헐적으로  들려오는 흐느낌에

힘내라고  괜찮다고 ..몇마디 막고  애가 타 내려놓는 엄마손에 평소  가볍던  스마트폰 무게가  어찌나 무거워지던지..은빈아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앞에  엄마가  해줄 수있는건  아무것도 없는것같아  막막해지기도한다.

그래.. 인생이란 그런거 같다.. 캄캄한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세상에서 엄마에게  가장 소중한  너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보낸다.

우리은빈이는  어릴때부터  총명하고  예쁘고  이 긴  숙명같은 시간을 최선이라는 열차를 타고  수능이라는

인생의  과제를 실고 .. 환하게 웃으며  가고싶은 대학이라는 간이역에  잘 정착하리라 믿는다..

그냥  여행이라 생각하면 안될까.. 힘든여행..편한여행은  재미없잖아

작년에  그렇게  우리곁을 떠났던  큰이모도  늘  은빈이는 잘할꺼야.. 영특한  아이라고  칭찬했잖아

멀리  하늘 에서도  고운 우리은빈이에게  힘을 줄꺼야..

아빠도 그힘든 공부를  가난속에서도  힘들게  힘들게  아무런 도움없이 해냈잖아 .. 누구딸인데  해봐..

끈기와  인내의  유전자가  살아숨쉴꺼야.. 울지말고 .. 최선을 다했는데도  뜻데로 안되면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차선의 무대에서  인생을 사는것도 괜찮다.

 

바쁜일정이지만  따스한 대지도 밟아보고.. 파아란 하늘도 쳐다보고.. 바람도  맞으며 .. 쉬어가면서  너의

인생을 설계하길빈다.

 

엄마도  너희들을 위해서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아빠도  가을엔  그리도 바라는 장군 진급도 했으면

좋겠고.. 늘 엄마곁에서 콩콩 거리며  열심히하는 은서도  원하는 데로  잘되었으면 좋겠고.. 멀리서  고생하는

우리은빈이는  결과에 만족해서  활짝웃는  엄마의 딸이 되었으면좋겠다..

 

늘  키우면서  가끔  엄마뜻데로  요구한적도 있지만  지금부터는 은빈이가  원하는데로  마음껏  펼치고

나가  멋있는 대학생이 되었으면 좋겠다... 우리은빈이  파이팅 .. 힘내   그리고  사랑한다

 

대구에서  이세상에서  가장소중한 딸에게  엄마가   힘내자  우리가족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