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정아 ! 더위에 잘 지내고 있니?
올 여름은 오랜 가뭄이 이어 지더니 무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구나..
기숙학원에 입소한지가 벌써 열흘이 되었다,,
이제는 적응 단계를 떠나서 한참 열공하고 있지?
백사 이항복 선생은 무더위를 이겨내려고 폭염에서도 더위를 이겨내려고
이불을 뒤집어 쓰고 공부를 했다는 일화가 있다,, 이열치열 이라고..
옛날 이야기 이지만 에어컨에.. 냉장고 등 현대 문명의 이기를 맘껏 누리고 있는
현대인들이 한 번 쯤은 되새겨 볼 만한 대목이다..
이제 수능이 100일 남았다..
짧은 기간이지만 잘 활용하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될거야
지금 학원에서 하고 있는 공부는 그날그날 이해하고 숙지해서 가야돼
모르는 것 있으면 선생님꼐 질문하고, 또 반복해서 내 거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다이어트 한다고 식사 거르지 말고 식사 꼭 하거라
나중에는 체력 싸움이야
운동선수나 수험생이나 모든 사람들은 경쟁에 있어서 체력이 뒷바침되어야
끝내 승리할 수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지
그러니까 식사 거르지 말고 꼭 식사 해라,,
공부하다가 힘들면 하늘 한번 쳐다 보고, 기지개도 펴고, 체조도 좀하고,
운동장도 몇 번 돌고 하면서 기분 전환하고 마음의 평정심 찾아
차분하게 공부 하자 알겠지,
아빠는 우리 효정이 믿는다...
그리고 남은 기간이 너에게는 중요한 시기이니까 잘 참고 이겨내서
좋은 결실 맺자꾸나.
아빠하고 약속하자 !!!
우리 효정이 파이팅 !!!
그리고 보내 달라는 참고서는 택배로 보냈으니까 오늘쯤 도착할 거야
더위에 건강조심하고
공부 열심히 해서
너의 꿈을 이루었으면 좋겠다
우리 효정이 파이팅 !!!
아빠가.. 사무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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