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다해야,
오늘 의젓한 너의 모습 보고와서 아빠는 넘 기쁘고 흐뭇했단다.
아빠가 보낸 문자 보시고는 엄마도 넘 기뻐하셨고, 할머니들도 기뻐하셨고...
역시 넌 우리 가족의 비타민, 행복 바이러스인 것 같애^^
무엇이든 잘하는 다해지만,
힘든 결정 해줘서 고맙고, 잘 적응해줘서 더 고맙고, 앞으로 남은 기간 기특한 다짐 해줘서 더욱 고마워.
다해를 보고 바보같이 눈물나면 어떡할까 했는데, 아빠 혼자 돌아오는 길이 아쉬우면 어떡할까 했는데...
씩씩한 다해 얼굴 보고는 넘 기분좋은 마음으로 돌아왔다.
맛있는 식사도 하고, 사진도 찍고, 즐거운 쇼핑도 했던 세 시간이 넘 행복했어^^
저녁 때 반가운 목소리 전해줘서 또 고마워~
남은 기간 친구들과도 더욱 사이좋게 지내고,
훌륭하신 선생님들, 언니, 오빠들로부터 좋은 습관 많이 배우고 돌아오길 바래.
자신감으로 충만해서 고등학교 생활 시작할 수 있도록 남은 시간도 열씨미 잘할 수 있지?
아빠도 다해 돌아올 날만 생각하며, 매일매일 보고싶은 다해 생각 많이 하며, 열씨미, 즐겁게 일하마.
그리고, 돌아오면 아빠와도 즐겁고 행복한 시간 많이 가지자.
예습, 복습 잘하고(딴 게 있나? 숙제할 때 집중해서 하면 되지?)
잘 씻고, 건강하게 마무리 잘하길 바래^^
또 볼 날을 기다리며...
다해 아빠인 게 넘 행복한...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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