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강산아 보고싶다 .더운데 공부하느라고 고생이 많다.수고한다 아들아

또 태풍이나 비도 온다고 하니 걱정이되네...

 

엄마가 한국땅을 지키러 빨리 돌아가야 하는데...

아직도 2주일이나 남았네..어쩌나. 그치.

 

8월달이 시작되엇네.

 

오늘 홍콩에서 아들이랑 같이 야구햇던 애들 소식이 메일로 도착했는데...

어찌나 다들 잘 나가던지.. 기가 죽더라.... 하지만 엄마는 우리아들을 믿지롱.  아들아 부탁해..

내년엔 우리 강산이 좋은소식도 걔네들한테 알려주기를...

 

유병인 영국으로 ~도희는 미국으로 ~ 범휘도 미국으로~

병우는 홍콩과기대 갈까 아님, 서울대로 올까 고민중~

(병우는 동아리활동으로 서울대 야구부 갈지도 모르겟네...)

동식이도 한국대학 원서 넣으러 한다더라

 

하지만 지금 엔젤스 후배들은 홍콩팀한테 콜드패 당해서 4위 라더라.....좀 챙피하지.

키작은 도운이도 홍콩에서 상위권으로 달리고 있고...  도연이도 좋은학교서 열공중...

영재도 여기서(싱가폴) 잘하고 잇다더라 .정말 모두들 잘나가고 있지않니?

 

아빠는 매일 회사출근하고, 하영인 방콕해서 컴채팅이나 소설보고....

엄마는 빈둥놀면서 휴가중이네... 살만 찌네..

부럽지 아들 미안해 ~그게 지금 너의 운명이란다....어쩌나 그치~

 

2주일후면 컴백홈이지만, 넌 계속 수험생이야...알지. 몸건강하게 잘 먹고 잘자고 칭구들과 잘지내고 

수학공부 마니 마니 마니 마니 마니해. 구래서 수학귀신좀 잡자구나.수학 열공해.부탁이야.

i miss you 울아들 화이팅 .8월1일 싱가폴에서...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