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서구와 화정에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어. 무서버라...
그 비를 뚫고 칠공주 멤버 박봉희 쌤 병문안 갔다왔고.
남이섬에 직원 연수 가서 3인용 자전거 타다 언덕에서 굴러서 자전거가 등 을 치면서 떨어져서 등 갈비 두 대가 부러졌어. 배용준도 없는데 거길 왰나 몰라. 에구 그것만 해도 감사한거지 머리로 떨어졌으면 어쩔뻔? 6주 진단 나와서 병원에 계셔.
허리에 벨트 쫙 쪼이고 할머니 같이 구부정해져서 걷는 모습에 보자마자 웃음이 빵 터졌어 평상시 공주 이미지와 너무 달라서.. 너도 비오는날 출입구 물 밟을 때 조심해 미끄러지는 사고 많대. 로또가 안됐어 우리 시아도 안됐지만.
영준오빠는 알바에 올인해서 오후4시부터 새벽 5시까지 일하는 날도 있어. 누굴 위해 버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엄마가 세뇌하고 있당 " 엄마 호강 시켜줘!" 너무 장남으로서 책임감 없이 혼자 몸뚱아리만 살아가는 것 같아서. 인하야 우리 둘이 빈대하자
밥은 잘 먹니 벌서 3주째 들어가. 다음주면 끝날거고. 엄마도 끝나가.
금욜날 연대 수시모집 카다록 왔더라.
올해는 8월1일부터 수시한대. 이제 시작이야. 개학하면 수시한다고들 싱숭생숭하겠어.
네가 한만큼 성적나오고, 구김살없는 대학생활 할 수 있는데 가면 좋겠다.
오빠는 8월4일날 공군 2차 면접보러가. 육군 가랬더니 편한 공군가겠대. 19일 발표나고. 아무데나 빨리 갔다오면 좋겠어. 너 오면 외할머니 댁에 갈까?
엄마 공연 13일인데 못보겠다 너. 12일 금요일날 나오면 안될까? 연대에서 2시이고 7시반엔 세계적인 시마부크로 티켓도 예매해놨는데...담임쌤과 상의해봐.. 너 또 고3한테 도움 안되는 엄마라고 중얼거리고 있지?
안되면 말고..네 생각대로 해 그곳 마침표를 잘 찍는 것도 중요하니까.
2011.8.1.11:51 세번째....자주 쓰고 싶은데 오빠가 컴을 자꾸 가져가 버려서 옮기려면 귀찮아서..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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