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25 18:33
|
장민승보렴..
|
 |
|
글쓴이 :
민은주
 조회 : 1,940
|
| 받는 이 : 장민승 반 : 고2인문 |
|
사랑하는 민승아,,, 엄마가 스마트폰 사용이 서툴러 콜렉터콜 전화도 못 받고,,, 연수가 시작되어 수업중이라 못 받고.. 아빠께 들었는데 전화 안 되서 많이 울었다는 이야기에 엄마 가슴이 철렁하여 오후내내 공부가 하나도 안 되더라.. 얼마나 기다리던 전화인데... 오후내내 수업중이라 안 올줄 알면서 전화기 꼭 붙들고.. 옆에 있는 샘께 콜렉터콜 전화해보라 해서 받는 연습도 하고.... 암튼 엄청 속상했단다. 니 목소리 들을려고 월욜을 얼마나 기다렸는데.. 잘 있니? 밥 잘 먹고.. 어떤 환경이나 씩씩하게 적응할 수 있다는 니 말이 생각나도 걱정은 된단다. 민승이 고생하면서 말도 못하는게 아닌가 싶어서.. 잃는게 있으면 얻는것도 있단다. 불편하지만 마지막날 손에 쥘 수 있는 성과를 생각하며 잘 견뎌보렴.. 다시 전화 기다릴게.. 진짜진짜 보고싶구나... 웃는얼굴, 통통 부은 눈....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