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9-03-13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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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세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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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희영
 조회 : 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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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이 : 문과 S 반 : 박세규 |
날씨가 많이 춥다~
우리 아들 잘 지내는지 걱정이 많이 된다~
건강히 친구들과 잘 지내는지, 공부는 잘 되는지..
어려운점은 없는지...
엄마는 병원 오갈때 김포고 앞을 지날때마다 작년 이맘때 세규 데려다주던 생각이 많이 난다
그리고 보고싶다 내 아들~~
엄마는 지금 학원에서 요리수업 받고 집에 가는 길이야
내일 3시에 일어나서 병원갈일 생각하면 걱정이다~
1차시험 합격하면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2차까지 합격하기 전까지 비밀로 윗분한테만 말했거둔) 윗분들이 잘해주니까 할머니들이 엄마를 더 미워한다~~
다음달에 2차 시험 보려고 했는데~
그래도 목표를 정했으니 아무리 힘들어도 앞만 보면서 가려고 보란듯이 더 열심히 하려고 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그렇지? ㅋ
왜 전화 다시하지 그랬니? 목소리 들으면 울것 같긴 했지만, 다시 하게 해달라고 선생님께 말씀드렸었는데...
우리 힘들어도 지금운 꾹 참고 열심히 하자~~
오늘은 카르보나라 스파게티랑, 수제 햄버거 배웠다~~
이제 소스 안 사도 스파게티 만들 수 있겠다~ㅋ
세규가 좋아할 것들이라 더 세규 생각이 난다~~~
잘 지내고 다음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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