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아~~ 오늘은 늦게 출근을 하는 날이라 여유롭게 운동도 다녀왔고. 아침에 나연이 병원 진료도 갔다가 데려다 줬어.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타라 쭉 가면 사람들도 많지 않고 풍경도 이쁜곳들이 참 많아.

좋은 음악을 들으며 시원한 바람도 맞으며 자전거를 타는 기분이 참 좋더라.

조금전에 오영민 선생님과 통화했어.

성적이 계속 쭈욱 오르고 있어서  선생님은 이대. 고대를 준비하기 위해 소묘를 조금 늘릴 계획이시래.

학교를 정하는건 너의 의지가 강해야 밀어부칠수 있나봐.

현재 성적으로는 이대를 목표로 실기를 준비해도 좋을것 같다고 하시더라.

이렇게 준비하다가 11월 성적이 떨어지면 숙대...계속 유지하면 이대를 준비하면 될것 같다 하셨어.

엄마는 무조건 선생님의 말씀을  따르겠노라 했어.

넌 컨디션 조절 잘하고 성적만 안떨어지게 잘 유지하면 될것 같아.

너무 떨지도 말고...이제 성적이 어느정도 점수대를 유지하는 느낌인것 같아.

엄마는 작년처럼 불안하지 않고 왠지 좋은 느낌이야.

어디든 니가 선택해서 가는 대학이라면 대환영이야!!

참, 한예종 알아봤는데 11월에 시험이 있는데 원서 접수가 10월15일~18일까지야.

1차 시험시간표공지가 11월 16일이래. 시험기간은 11월25일(일)이야. 합격자 발표는 12월 3일이고.

1차 시험은 실기(40점), 언어능력평가25점, 영어 25점. 고교내신(10점)

내신은 역시 꼬리표처럼 부터 다니네. 그래도 배점이 높지 않아서 다행.

우선 참고만 하고...선생님들과 많이 상의 하는게 좋을것 같아.

일교차가 크니까 감기환자들 많더라. 너도 감기 안걸리게 목 잘 감싸고...알았지?

공부에 자신감 붙었을때 쭈욱 쭈욱 최고점을 찍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