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상혁

그간 건강히 잘 지내리라 믿는다

늦가을 날씨처럼 기온은 제법 내려갔고 그곳 광릉은 더 쌀쌀하겠지?

낙엽은 뒹굴고 ,그러나 가을이 지나가는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즐길 수 없음은

이모도 마찬가지~~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밤엔 춥지 않은지 ,여러가지로 궁금하고 걱정이 되지만

단체생활이고 합숙이라 그런 단점과 어려움들은 다 감내하고 지내야겠지~~

그간 몇차례 나와서 과외한다고 바쁜 시간 활용한 얘기 들었어

짧은 시간이나마 더 효과를 거두기위해 노력하는 부지런한 모습 생각하니

그저 기특하고 박수를 보낸다.

혁아,

이제 거의 보름만을 남기고 있네.

지금까지 노력하며 애쓴것 처럼  마지막 남은 이 시간 동안도 최선을 다해서

후회가 없었으면 좋겠다.

마음 편안하게 가지고 잘 될거란 믿음과 확신으로 좋은 생각만 하길 바란다.

혁이가 목표와 바람을 하나님께 구체적으로 기도하고 또 기도하길~~

간절할 기도는 반드시 이루어진단다.

힘들고 지치기도 하겠지만 남은 기간도 자신감을 가지고 전진하길 빈다.

가장 좋은 컨디션, 집중력, 기억력으로 좋은 결과 있기를 기도할게.

오랫동안 지켜보아왔던 우리혁이의 세밀하고 지혜로운 모습들을 떠올리며

이모는 늘 자랑스럽고 기특하게 여긴단다

열심히 하는 것 만큼의 귀한 결과 있으리라 여기며

오늘도 건강하게 잘 이겨내고 열공하길..

우리 혁이 응원하고 사랑한다..

10월의 마지막날에 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