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막둥이 .. 엄마 편지 기다렸징~~
6월도 하루 남았네... 머가 일케 빠르냐...
엄마가 일케 빠른데 울 민재의시간은 엄마 시간의 곱절이겠지~
아빠한테 니가 물어본거 물어 봤드니...
짜식 다 알면서 뭘 물어 보녜...
공부하는놈이 더 잘알거라고 ,,,,,
그래도 아빠 의견을 물으니 ..
아빠는 공부는 강제성이 있어야 하는데
아침 새벽 공부는 자의적으로 일어나 하는거라 강제적으로 깨워주는게
아니라 일어나 공부 하기 힘들고
저녁 늦게 까지 더 공부 하고 아침은 깨워줄때 일어나는게 좋을거래
피곤하기 때문에 새벽에 알아서 일어나 공부하기 힘들거라고 ,,그러네
아빠말은 민재 공부하는 법 아는 녀석이니 민재 스타일로 하는게 맞대 ...얼마 안남았으니
조금더 하란 야그지 머...
본인은 체력이 안되서 못했지만 민재는 틀릴거라고 ㅋㅋㅋㅋ
민재야 니가 니 스타일로 ~~~~
엄마는 오늘 내일 일하고 금요일은 휴가 내고 사천 내려 갈꺼야
엄마는 휴식이 필요해 ..
지난주 너들어가고 목요일부터 할머니 때문에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었어..
머리 아파서 응급실가고 새벽에 집에 오고 그리고 출근하고
일요일도 넘어져서 아프고 ...결국 할머니 어제 요양 병원에 입원시켰어..
넘어져서 허리 골절 소견이 잇어 누워서 안정하고 움직이지 말래서 ..
누가 케어를 하냐,,,그래서 병원에 입원시켰다
엄마 혼자 종종 ,,힘들어
그래서 사천 내려가서 쉬다가 올라고
아빠가 엄마한테 엄청 미안하고 미안하고 안스럽지..
노인네 모시는게 힘들지만 ..머 어쩌겠어
모시기로 했으면 모든걸 감수해야지..
사천 내려가는 5시간 운전 하고 노래들으며 가는길이 엄마 굉장히 힐링시간
5시간이 오로시 엄마 혼자만의 시간이라
집에서도 해방 일에서도 해방 할머니 한테서도 해방..
해방의 시간 이네 ㅋㅋㅋ
그래서 요즘 아빠가 지방에 있는게 좋다고 느껴진다..
가는길이 좋으니깐..
금요일에 내려가서 아빠랑 절도 다녀오고 몸보신될 음식도 먹고
원효로 할머니가 사오라고 하는
죽방 멸치도 사와야지~
절에가서 민재 좋은 기운 달라고 부처님께 말하고 올께~
우리 민재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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