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후기] 공군사관학교 1차시험 268점, 고득점의 비결

- 공사 70기 예비생도 최**

고3 시절 230점대의 1차시험 성적으로 공군사관학교에 떨어진 후, 수능에서도 2~3등급대로 성적이 크게 하락하여 재수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공군사관학교에 대한 꿈이 강했던 저는 수능이 끝나자 마자, 사관학교 전문 기숙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이 학원은 12월 중순에 개강을 했고, 상담을 하면서 "지금부터 학원에 입소하기 전 1달간 수학 기본개념을 다시 한 번 마스터하고 들어오라"는 미션을 부여받았습니다.

워낙 수학이 약했던 저는 약 한 달 동안 수능 기본개념을 개념원리와 센수학을 이용하여 다시 한 번 돌렸습니다.

2월말까지 학원 커리큘럼에 맞춰 개념과 쉬운 4점유형까지 최대한 정복하기 위해 노력했고, 선생님들께 질문하기 전 여러차례 틀렸던 문제에 대해 고민하는 습관을 갖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3월부터는 다시 한 번 빠르게 수학개념을 복습하면서 학원의 고난도 커리를 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또한, 학원 정규교재 외에도 추가적으로 4점 고난도 유형문제집을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작년 60점대였던 수학에서 저는 96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단언컨대, 수학은 반복과 숙달이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2월말까지 개념과 쉬운 유형연습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어 있어야 한다는 점이 정말 중요합니다.

원래 자신 있었던 국어영역은 학원 진도에 맞춰 꾸준하게 공부했습니다. 학원에서 길어진 지문유형과 융합유형에 대한 대비를 충분히 해 주었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더 공부하기 보다는 학원 수업 예복습에 충실했고, 학원 자습교재를 통해 하루 1시간씩 꾸준하게 공부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덕분에 역대급 난이도였던 이번 국어 시험에서 저는 84점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는 처음부터 80점대 후반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잘 하지 못하는 과목이었지만, 학원 커리큘럼에 충실했고 역시 예복습을 중심으로 공부했습니다. 5~6월경 선생님의 조언에 따라 제가 가장 못하는 빈칸채우기, 간접쓰기, 장문독해를 집중적으로 연습한 부분이 크게 도움이 되었고 저는 1차시험에서 88점을 기록할 수 있었습니다. 

총점 268점.

정말 제가 꿈에 그리던 점수를 기록한 저는 학원의 2차대비 프로그램을 통해 여러 차례 모의면접에 참여했고 예상과 그리 다르지 않았던 질문을 받게 되어 자신감 있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일단 여러분들께 묻고 싶네요.

"정말 사관학교가 간절하세요?"

정말 간절하시다면,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하십시오. 분명 그 노력은 여러분을 배반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