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소희 김
잘 지내지? 감기는 다 낳았겠지?
생활은 잘하고 있으리라 맏는다. 시연이도 잘지내지?
소정이는 요즘 심심해서 무척 딱해보인다. 언니가 없으니 공부할 마음도 나지 않는다나! 서경이는 전학수숙을 마쳤다. 학교는 아마도 근영여고, 엄마는 걱정이 앞선다. 방도 그렇고 책상도 하나 더 놓아야 할텐데......., 마냑에 진짜 우리집에서 생활하게 된다면 소희가 많이 참아야 할 일이 많을 꺼야. 서경이 언니가 얌전해 보여도 한성깔 하자나.
그렇지만 싸우고 그러면 절대 용서할 수 없다. 서로 참고 살아야지.
수학 실력을 날로 늘어가고 있는지? 스마트폰 없이 생활하는 것은 어떤지? 전주에 와서도 카톡 않하고 지내면 좋을 것 같다. 니 생각은?
과목 선생님들의 수업은 마음에 드니? 너희학교 선생님들보다 한층 나은지 어떤지? 그런데 공부는 선생님보다는 너의 노력이 최고로 중요하다. 아무쪼록 이번 기회에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르고 오길바란다. 그럼 다음에 또 소식 전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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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요일에 전화할 수 있다던데 엄마가 교회에서 예배드리는 시간은 피해서 엄마 핸폰으로 전화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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