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  범석 ,엄마가  편지 늦었지?  무슨일 있나 기다리지는 않았는지?사실 컴퓨터로 밖에

글을 쓸수가 없어서 엄마가 많이 불편하네 그래서 좀 늦어졌고.

받아논 날짜는 잘 지나간다고 진짜로 우리 아들이 기숙학원에 갈 시간이 되서 데려다 줬더니 아예 집에를 안들어 오네..저녘이 되면 올거 같은데 어제도 오늘도 못오는구나 ..우리아들 생각보다 잘 적응해야 되는데 ..

하루종일 범석이가 뭐할까? 아토피가 괴롭히지는 않나? 산속이라 좀 좋아지나?좋아져야 될텐데

 그러면서 시간을 보내고 있네,

이렇게 떨어져서 지내본지 중학교때 마음수련이후로 두번째네 ..

엄마가 항상 고마워 하는 내아들

꿈이 있어서 기숙학원에 직접 간다고 했지만 얼마나 힘든줄도 알았을 텐데..

생각보다 괜찮아 져야 할텐데.

밥은 잘 먹고 있는지. 잠은 잘자는지 . 가려움은 덜한지 정말 궁금하다

그리고 범석아

한번도 남녀 공학에 다녀본적이 없는데 여학생들하고 같은반이 되서 좋은건가? 아니면 불편한 건가?

공부는 아들이 알아서 잘 할거니까 엄마는 그런예기 안할께

엄마가 기도하기는 우리 아들 아토피가 많이 좋아지길 밥 잘먹고 잠자길 이것만 기도할께

엄마가 사랑하고 고마워하는 아들

어떠한 시간이든 돌아오지 않는 법이란건 잘 알지?우리 화이팅하자

그리고 간식도 많이 사먹고 땀은 꼭 흘려야 되니까

알아서 관리 잘해 내아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