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도 엄마맘도 차분하니 좋다.

 

하루 하루 시작을 감사하면서 엄마가 아침 출근길마다 차안에서 기도하는

오늘도 저희가족 저녁에 감사하게 만나게 해주시면 감사하겟다고 하는 기도를 시작한다.

 

저녁에 만나지는 못해도 늘 함께 하며 아프지 않는 가족의 건강을 기도하면서

하루를 겸손과 성실하게 지내려 한다.

 

세은아~

여기저기 푸른 잎들이 새싹이 나온다.

새싹과 함께 희망을 갖고 세은이의 끈기와 집중으로 세은이가 필요한 열매를 수확하길 바란다.

 

 

신문에 이게 있네 ~~

-쉽고 즐거운 수학-

   러시아 수학자 알렉산더 즈본킨이 초등학고 1학년 시범 수업에서 콩이 담긴 우유병을 보여줬다.

콩 숫자를 맞혀보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세어보니 마흔아홉 개였다.

정확히 맞힌 아이는 없고 타냐라는 아이가 말한 쉰두 개가 가장 가까웠다. 즈본킨은 "타나가 몇 개를 틀렸을까" 물었다. 아이들은 합창하듯 "세 개 클렸다"고 했다. 15분쯤 뒤 즈본킨은 "5 빼기 49는 얼마냐"고 뺄셈 문제를 냈다.아이들은 한명도 맞히지 못했다.즈본킨은 네 살 아들과 친구 몇을 모아 일주일에 한 번,15분에서 한 시간씩 4년 수학 수업을 했다.딸도 2년 가르쳤다. 그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품고 진리를 찾아가도록 돕기만 했다.아이들은 그가 이끄는 대로 성냥개비.동전.단추를 갖고 놀며 숫자와 도형 개념을 깨쳤다.아들이 "세상에는 사각형보다 정사각형이 많다"고 할 때도 듣기만 했다. 아들은 1년 반 뒤 산책하다 "그때 제 대답이 틀렸다"고 했다. 지금 남매는 프랑스 대학 수학 교수와 영화학교수다.

 

*명재상 황희가 두 여종이 다투는 이유를 둑더니 둘 모두에게 네 말이 옳다"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수학자 신기영은 황희가 줏대 없는 게 아니라고 집합으로 설명한다. 두 여종이 각자 진리라고 생각하는 집합은

겹치는 교집합이 있지만 서로 다를 부분만 갖고 다퉜다. 항희의 통 큰 진리 세계는 둘을 부분집합으로 아우르는 전집합이어서 "둘 다 옳다"고 했다. 신기영은 "집합은 무한한 세계를 수학의 대상으로 끌어들인다"고 했다 .

"수학은 쉽고 아름답다"고 했다.

 

새 학기부너 초등 1,2와 중1은 '스토리텔링'으로 꾸민 새 수학교과서로 공부한다.

수학의 개념을 이야기아 체험으로 깨닫게 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초증1학년은 교실 비품을 정리하며 직육면체.원기둥.구모양을 찾고 분류한다.

우리 학생들은 OECD 수학.과학 학력평가에서 늘 1~2등을 하면서 흥미도는 꼴찌에서 1~2등이다."스토리텔링"은 수학에 재미를 붙여주려는 시도다.

 

파스칼은 뇌를 다쳐 지독한 두통.치통에 시달릴 때마다 수학을 연구하며 통증을 이겼다고 한다. 그건 천재들이나 할 수 있는 일이다.

 

처칠은 수학의 지겨움을 이렇게 말햇다."손가락과 손가락이 갖가지 모양으로 얽히고 설켜 꼼짝 않는 것과 같다."산수.수학 이라면 치를 떨었을 사람이 많다.

숫자만 보면 머리가 허옇게 빈다.

우리 어렸을 때부터 수학을 쉽고 재미나게 가르쳐줬으면 수맹.숫자치 신세는 면했을 텐데.

-오태진 수석논설위원-

 

그냥 편하게 읽어요.

 

엄마도 일시작핧게 세은이도 안녕~~

황성운샘이 세은이 안부 물어보시네요..

 

혹시 엄마이름으로 편지 쓸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