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은이라 부를게 이제 부터~~~

한샘기숙학원에서 새 인생을 계획하고 홀로 서기 준비를 하는 너를 내려 놓고

아빠도 가슴이 짠하다고 자꾸 말을 한다.

 

너를 내려 놓고 2층 침대라 화장실도 자주가고 잠도 잘 못드는아이인데

불편해서 어찌 할지 걱정이 많구나

 

밤에 화장실 혼자 가면 무서울텐데 실내에 화장실이 없어서 많이 불편하고

아침기상에 적응하려면 한동안 몸이 말을 안들어 피곤한 신체 적응에 엄마가 걱정이 되지만

 

세은이가 정신력이 맘먹으면 강하니 잘할거라 믿는다.

 

생활복은 엄마선생님한테 출퇴근시 줄여달라고 해 임시도 집에서 가져간 체육복 입고..

엄마가 엄마선생님께 전화드릴까?

따뜻하고 사랑과 정이 많고 지혜로운 명지는 멀리갔고

 

엄마 맘속에 머리속에 항상 함께 하니 더 보고 소중하고 간절하구나.

 

모두 잘될거야 조금만 힘든거 하루하루 즐겁다 생각으로 재미있게 맘을 만들길 바래요

 

필요할거 같은거 엄마가 생각해서

보낼게..

일단은 잘 자고 잘 먹고 맘을 편하게 먹길 바란다.

 

어쩜 이리 보고 싶은고...

사랑하고 사랑하는 맘을 표현 잘 못하는데

세은아 사랑해 ~~~~~가슴에 사랑을 다 풀어서 너에게 보내도 목숨이 있는한 끝없이 사랑이란 실타래가

너에게 가도 가도 끝이 없이 흘러 간다.

 

힘내 엄마가 3월에 감사 끝나고 제일 먼저 너에게 갈게..

미안하고 고맙고 불편함 있음 엄마샘한테 먼저 말씀드리고 상의해요

 

힘내세요 세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