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번째 편지.
오늘이 끝이네.
너무나 기다려 진다.
모늘은 하루 종일 현정이 이야기만 하며 지낸다.
저녁에 뭐 먹으러 갈까 할아버지께 여쭤보니 현정이 오면 같이 먹자히신다.
아빠가 현정이 만나면 뭐 벅고 싶다 재잘재잘 할거라고 하며 웃는다.
재잘재잘하이라 말하며 아빠 엄마가 현정이의 모습을 어떻게 상상하는지 알 수 있겠니?
너무도 설레고, 기다려 지고, 보고 싶다.
오늘만 꾹 참고 지내면 되니까111
현정아 하루 남은 시간 잘 보내고 내일 만나자.
내일 들뜨더래도 수업 열심히 듣어리.
나중에 마지막날에 들은 수업 내용이 모두 기억 날수 있도록... ...
잘자라. 꿈도 꾸지 말고 푹자고 내일 보자!!!
사랑해 공주님.
2011년 8월 13일 (토)
온 종일 공주님을 생각하며 엄마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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