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1-07-29 08:29 울아들 성지 보아라  글쓴이 : 김성지맘 조회 : 1,441   받는 이 : 김성지 반 : 51반(?) 어제 엄마랑 통화할때 엄마가 '일부러' 무심하게 대한거 같아 미안하다 너한테 전화가 오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 무슨일이 있나 걱정도 되고 맘이 행복하면서도 불안하고 엄마 마음이 흔들리더라 하루 하루 열심히 사는 울아들 못지않게 엄마도 열심히 지내고 있다 프랑스이모 이모부 안느가 어제 와서 서울 인사동에 숙소를 얻어 지낸다 엄마가 재주가(^~^) 많으니 엄마 도움이 많이 필요하겠지!!! 몇일 폭우로 전국이 엉망인데 너희 학원은 안전한것 같더구나 택배가 폭우로 몇일 걸릴것같아 기다리는 동안 너 답답할까봐 폭우를 뚫고 엄마와 아빠가 직접 배달하기로 하고 너희 기숙학원 갔던날 중간중간 도로가 끊겨 집에오는길이 험했다 그래도 아빠 엄마 맘이 넘 뿌듯하더라 울아들 열심히 공부하는데 엄마아빠가 뭐라도 할수있으니 좋았다 그렇다고 또 물건 부탁하라는건 아니야 ㅎㅎ 한달중 벌써 절반이 다 흘렀구나 이제 반이 남았는데 남은 시간 더 알차게 생활해서 긍정의 김성지가 되어서 만나길 바래 엄마가 물질에 흔들리지 않는사람이라는거 알지? (나이가 들면서 조금 흔들릴때도 있지만 ㅋㅋ) 하지만 정신적인 가치엔 심하게 흔들린다 정신적인 가치를 더 크고 확실하게 키워서 몸이 아닌 마음이 더 커서져 오길 바랄게 사랑하는 아들 또 편지할게 오늘 하루도 열심히 이름 패스워드 비밀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