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이 안녕~

정신없는 엄마가 어제는 편지를 깜빡했어.기다렸을텐데  미안해ㅠㅠ.

주말엔 비가 올것처럼 바람도 많이 불고 흐리더니,

어제 점심부터는 완전 맑게 개었네.이제 초가을인가보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데 이불 바꾸지 않아도 되나?

큰오빠가 일욜에 중국에서 돌아왔는데,

중국에선 좀 유명한 브랜드라고 네운동화를 사왔더라.

공부하는  너한테  에너지를 주고 싶었나봐.

사탕몇개랑 네선물만 사왔더라고.

이번주에 가져갈게.

엄마는 어제 약국에서 일할때 자세가 안좋았는지 어깨가 너무 아팠는데

큰오빠가 잘주물러주지 않아서 네생각이 더나더라.

아빠는 술먹고 들어온데다 방사선과 판독때문에 어깨가 원래 약해서

오래 주물러달라고하기도 그렇고.

그래서 중고나라에 올라온 진동맛사지건을  밤12시에 나가서 사왔어.

아직써보진 않았는데,보기만해도 든든하다^^.

담에 집에 오면 너도 한번 써보자.

엄청 시원하거든~~

오늘 저녁도 맛있게 먹고.,

오후도 기분좋게? 힘내서 공부하자^^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