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도 아닌데 비가 많이 오는구나 어제는 천둥번개까지 무섭게 치더라

거기도 비가 많이 왔지?

월요일에는 모의고사 보고 어제는 수능 시험 접수하느라 수고했어~

그렇게 덥더니만 자연의 섭리는 참 오묘해~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변화하는 것 보니 말이야

시원한 바람에 높디 높은 하늘과 구름들을 보면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이 보여

엄마에게는 시간이 엄청 빠르게 가는게 느껴지지만 주영은 더디게 간다고 생각될지 모르겠어

별로 한 것도 없는것 같은데 낼 모레 9월달이  되니말이야

그렇게 안 갈 것 같던 시간들 속에 2달여 동안 힘들지만 잘 적응하며 열심히 공부했어. 그치? ^ ^

앞으로도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수능날까지 남은 시간 알차게 열심히 준비해보자.

주영이가 하고 싶은 꿈을 위해 꼭 거쳐야하는 관문인 대학에 들어가자!

결과에 상관없이 돌아보며 후회하지 않고 자신에게 떳떳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자.

자신을 위해 그리고 자식을 위해 아낌없이 사랑으로 수고하는 아빠와 엄마를 위해, 우리 가족 모두를 위해

각자 자신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살아가자! 

오늘은 피부과 가서 주영 상태 애기하고 약 받아 올거야.

약이랑 같이 택배로 보내게 필요한 것 있으면 주말에 전화로 알려주렴

내일은 약  먹는 날이니 잊지말고 꼭 챙겨먹고

요즘 엄마가 우쿨 편곡 작업하고 있는 찬양 가사가 좋아 적었어 

You raise me up (주님이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

When I am down and oh my soul so weary

When troubles come and my heart burdened be

Then I am still and wait here in the silence until you come and sit awhile with me

You raise me up, so I can stand on mountains

You raise me up,so walk on stormy seas

I am strong When I am on your soulders

You raise me up to more than I can be 

공부하며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때 언제나 늘 항상 주영과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오늘도 승리하는 하루가 되길~!  아자 아자 화이팅 ~~~~~~~~~!

I love you so much  and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