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쉬는날이라 파마하러 영주 갔다가 점심을 먹으러 갈려고 조금 걸었는데 날씨가 몹시 덥더구나

저녁이 되었는데도 기세가 꺽이지 않고 더운걸 보면 여름이 오긴 온 모양이다.

저녁 먹고 설거지 하고 나니 니 생각이 나 이렇게 몇자 적어본다

포천은 날씨가 어떻니? 북쪽이라 하지만 그래도 덥지 않을까 싶어

넘 두꺼운 옷 입고 다니지 말고

물 자주 마시고

더운데 밖에 덜나가고 알았지^^

며칠전 선거 공보물이 왔는데  투표안내문에 심현정 석자를 보니 왠지 마음이 뿌듯하고 기분도 좋더구나 너 생각도 나고

생에 첫 선거투표이긴한데 다음을 기약해야 되는 아쉬움이 있긴하지만 그건 어쩔수 없지

혹 엄마만 이런 맘이 드는건지 넌 아무생각 없는데 그지

봉화는 군수는 2명인데 군의원은 봉화읍투표구에 다섯명에다 막상막하라 열기가 뜨겁구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니 분위기가 혼탁해 지기도하고 아침 저녁으론 선거운동차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 소리가 시끄럽기도하고 거리에 서서 인사하는 사람들이 좀 부담스럽기도하고 그러네 누가 되든 봉화를 위해 진정으로 열심히하는 그런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야 그래도 누가 우세한가를 떠나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 멋있고 좋아보였어 지금의 너의 모습처럼 말이야

사랑하는 딸 항상 몸 건강하고 잘지내 이달말쯤 한번 올라 갈께  

상현이가 너한테 편지쓰고 싶다네

사랑하는 현정이 누나에게

누나 나중에 집에  와  그리고 나랑 놀아줘

누나! 사랑해~^^

그리고 다음에 봐~

역시 하하하~ 간단하지 그래도 편지쓰고 싶다는 맘이 더 중요하지 않겠니

잘지내 열심히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