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7-26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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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근이의 담임 선생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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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상훈
 조회 : 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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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이 : 민근담임선생님 반 : |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번에 보내드린 편지는 반에서 낭독까지 해주셨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부족한 제 필력이 부끄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제 편지가 반분위기에 조금이라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합니다. 내일이면 벌써 사관학교 시험이 치러지는 군요... 시간이 참 빠르게 느껴집니다. 선생님께서 가르친 제자들이 내일 시험에서 노력의 결실을 맺기를 바라겠습니다. 특히 민근이 녀석, 다시한번 잘 부탁드립니다. 최근 반에서 회장도하도 좋아하는 사람도 생겼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곳에 한눈팔지 못하도록 조금 주의가 필요한것 같습니다.
선생님 더운 날씨에 아이들을 가르치시느라 고생이 많으실텐데 이번 입시도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하며 아이들의 좋은 은사님으로 남도록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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