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 지난 밤에는 잘 잤니?

공수민 010-8414-3958

정한빈 010-2689-9442

갑자기 생각이 나서 친구들 전화번호 보낸다.

이번 주말이나 되어야 전화 할 수 있겠구나.

오늘은 봄바람이 많이 부네. 비온뒤라 그런지 바람이 조금 선선하게 느껴지는구나. 이번 주말에 또 비가 온다네~

엄마가 옆에서 많이 챙겨주지 못하고, 별로 힘이 되어 주지 못해서 항상 미안하구나. 예전에 드라마에서 어느 배우가 했던 대사가 기억나네. 엄마는 자기가 가진 모든 걸 다 주고도 항상 더 주지 못해서 미안한 존재라고 하던.... 엄마도 항상 너에게 그런 마음이란다.

우리 딸~ 엄마가 옆에서 힘이 되어 주지는 못하지만 멀리서라도 항상 너 위해 기도하고, 널 위해 축복하고, 널 사랑하는 거 잊지마~

엄마는 다은이가 엄마 딸이라서 정말 정말 행복하단다. 우리 다은이 같은 딸이 없는 엄마들은 얼마나 불쌍할까?

엄마는 내일 예산 심의 받으러 가야해서 오늘 야근 해야 할 상황이란다. 

엄마도 우리 다은이도 주어진 자리 최선을 다해 지켜보자~

우리 딸 사랑한다~

2021. 3 . 29.(월)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