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3-17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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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투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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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김민준
 조회 :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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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받는 이 : 안주한 반 : 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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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나야 뽕민
형이 그 기숙학원에 들어간지도 어연 한달이 다 되었네
지금까지 계속 편지 쓰고 싶었는데 시간이 안나고 가끔씩은 까먹다 보니 이제야 편지를 쓰게 되었어 ㅠㅠ
저번에 동호형한테 이 편지 비번 어떻게 해야되냐고 물어봤다가 형 근황 쫌 들었어 형 그래도 꽤나 친한 친구들도 생겼다며 서로서로 잘 의지해가면서 열심히 하면은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ㅎㅎ
거기서 지금 나라들이 돌아가는 꼬라지를 알려나 모르겠지만 내 생각엔 이렇게 코로나때문에 혼란스러운 상황이 오히려 형에겐 이득일거 같아 지금 개학도 오지게 미뤄줘서 현역들은 공부 ㅈㄴ 안할거거든 ㅋㅋ 나포함
그리고 그냥 tmi 인데 형들 지2 가르쳤던 이홍란쌤이 이번이 수특 지2 집필 하셨더라고 월클 ㄷㄷ
형이 효린이랑 먹으라고 사준 치킨 기숙사 입사날에 먹으려고 했는데 개학이 연기되면서 기숙사도 계속 미뤄져서 못먹고있어 곧 유효기간 지날거같아서 그냥 가족끼리 먹을듯 ㅜㅜ
아무튼간에 이제 나도 고3이고 한데 지금도 기숙사 입사하면 형들 있을 거 같고 그래서 가끔식 생각나고 보고싶네 육사 1차 우선선발로 바로 뚫어버리고 긱사 애들끼리 만나서 같이 밥 먹자 ㅎㅎ 다른형들보다 형은 힘든 상황에 놓여 있어서 더 보고싶은 걸지도 모르겠네
그래도 지금 수험생활 한번 더 하는게 힘든 생활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꿈을 향해 가는 즐거운 생활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열심히 해서 꼭 육사 합격하길 !! 언제 한번 나온다고 했던 거 같은데 나오면 만나진 못하겠지만 연락이라도 꼭 해줘 ~~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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