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동생아 많이 힘들어보이는구나
이 과정도 잠깐일 거야
누구나 그렇게 힘든 시련을 겪고서 성장하고 그 단단한 바탕이 있기에 그를 근거로 성장할 수 있는거야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는 말이 있지
한번 시련을 겪어봐야 성적도 오를거다 짜샤
공부 좀 이 김에 열심히 해보고
그 노력을 3년간 수시까지 하면서 정시도 준비한 이 형님을 경외하도록
큰형은 존경하면서 왜 나는 존경 안하냐 ㄹㅇ
그 힘든 동산고에서 선생님들 비위 맞추면서 3년을 버텼다
아니 오늘 쿠우쿠우 알바하는데 임태혁이랑 동산고 매점 아주머니 옴
물론 아는 척은 안함
임태혁 진짜 한대 때릴뻔
암튼 뭐 수고 하고 알바하고 와서 피곤하니까 글은 이만 줄인다
공부 좀 열심히 하고 짜샤
나도 그맘때쯤 많이 힘들었다
지나고 보면 다른 걸 다 제쳐두고 공부만 열심히 한 그 시절을 생각하면서
아 내가 노력할땐 이렇게까지 할 수 있구나라는 원동력이 되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거야
그니까 한번 죽어라 공부해보고
안될거 같아도 1년만 버텨본다는 생각으로 해보자
끝이 안날거 같은 싸움도 결국에는 끝이 나고
영원히 오지 않을거 같은 너의 수능 날도 눈 깜빡하고 뜨면 찾아올거다
내가 큰형한테도 편지 한번 안써줬는데
하도 힘들어하는 너가 불쌍해서 친히 글 남긴다
너무 힘들어하지말고 그렇다고 포기하지는 말아라
쉽게 포기하게 되면 버릇이 되고 그 버릇은 습관이 된다
끝까지 버틸 수 있는 끈기를 기를 수 있도록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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