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야 하루 지내보니 어떠니?
네가 말한대로 비염은 많이 나아졌는지 모르겠네...
요즘은 황사도 심해서...암튼 조심하렴...
어제 너 두고 돌아오는데 쓸쓸하기도 하고
거기서 고생할 너는 생각하니 아빠 마음이 별로 좋지는 않다...
그리고 방금 오전 10시에 택배 보내고 왔다.
수능특강 국, 영, 수랑 후드 하나 같이 보냈어.
그리고 후드 주머니에 안경 천 하나 넣었으니
잘 쓰셔요. 오늘 보낸 택배는 내일(2일)이면 도착한다고 한다.
그리고 면도날은 아직 집으로 배달이 안되어서
모레(3일)쯤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4일이나 5일쯤 받아볼 수 있겠구나)
낯설어서 적응하기 어렵겠지만 최대한 적응 잘하고
올 한해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아빠랑 약속한거 알지? 대학은 집에서
그럼 건강히 식사 잘하고 최선을 다해주세요...
최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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