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아,

내가 너를 그리워하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니가 기숙학우너 스스로 알아보고 들어가기로 했다는 말 듣고  정말 놀랐어.

정은이가 그런 결심을 하다니 장하기도 하고.

정은아.

결코 합격까지 그렇게 길지는 않을거야.

하지만 지그믄 정말 정말 길레 느껴질 거야.

조금만 참고 잘 견뎌봐.

유경이 언니 아대차고 그림그리던 것도 생각해보고.

신원이 오빠도 올 한해 다시 파이팅 하기로 했어.

누구에게나 시련은 있는 법.

잘 이겨내고

너의 긍정 에너지로 꼭 결실 맺길 바란다

쌔미 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