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규야!   잘 잤니?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은 밝아오네

오늘 아침에는 잠이 안 와서 5시에 일어나서 뒤척거리다가 6시에 사우나로 고고씽

7시 50분에 출근 했어!

요즈음 날씨가 추우니까 엄마는 아빠 아침밥도 주지않고 계속 이불과 씨름 중이야

그래도 남자가 출근하는데 밥은 차려줘야 되는거 아니니?   ㅎ ㅎ ㅎ

그나마 아빠가 성격이 좋으니까 참는거지! 다른 사람이라면 벌써 한번은 뒤집어졌을거야!

요즈음 아빠 회사도 너무 바빠서 눈코뜰새가 없어.....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어!

이제 입교한지 2/3이 지나갔네?

세월은 유수 같다는 말이 생각나네.....

창규가 세상에 나온지 이제 17년이 지났네.....

마냥 어린줄만 알았던 창규가 이제 사회에 점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아빠도 나이 먹는게

실감이 나는구나!

17년동안 아무 문제없이 잘 자라줘서 너무 고맙다.....

앞으로도 속 썩이지말고 잘 자라줬으면 해..... ㅎ ㅎ ㅎ

오늘이 23일이니 이제 정확히 10일 남았네.....

막바지에 접어들었으니 힘 내서 좋은 결과 가지고 올수 있었으면 좋겠구나!

필요한거 있으면 아빠 엄마한테 전화 꼭 하구.....

먹고 싶은것도 있으면 돈 아끼지 말고 사 먹도록 해.....

오늘 하루도 힘 내서 화이팅 하구.....

내일부터는 많이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 관리 잘 해.....

우리 장남..... 사랑한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