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를 쓰던 도중 다른 창을 잠시 열었더니 

쓰던 편지가 그냥 날아가네

처음부터 다시쓰는 중 . . . 

아주 스윗한 모닝 키스를 하듯

나의 딸을 기억하네

아침 이 시간이 나에겐 얼마나 경건한 일부인지 . . . 

하나님과의 도킹이후 인간과의 첫인식이 바로 너이다

인간과 다른종들의 결정적 차이를 집약하여 사는 너의 일상이 그려지고

그 일의 전문성을 더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현재의 과정이 수고로울지라도 감내하는 네가 기특하고 고맙다

학문과 종교와 예술이 인간만의 전유물이지.

공부하는 예인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기도하는 예인이, 예술로 자신의 잠재성을 표현하는 예인이!!!

얼마나 멋진 인간 김예인인가!!!

범사에는 과정이 있기에 현재는 그 모든 것을 전문적으로 감당하기 위한 준비라지만

그 성실성의 집약이 전문적 토대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만들어 놓으니

얼마나 경건한 일인가 생각해 보아라

너를 표현할 수 있는 학문의 영역, 종교의 영역, 예술의 영역 이 모든 영역에서 왕성하여라, 흥왕하여라, 전무후무한 '아름다움'의 정점을 찍어라.

엄마는 이 아침에 기도한다.

주님, 예인이에게

주님의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셔서 하나님을 먼저 아는 겸손한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시고,

학자의 영을 주셔서 사람의 마음을 알고 위로할 줄 알며, 아침마다 깨달아 듣는 학자의 귀를 주옵소서.

여기에 심미안을 열어 주셔서 하나님의 창조의 세계 가운데 하나님이 만드신 독특한 빛을 전무후무하게 표현해 내는 예술가가 되게 하옵소서.

딸아, 오늘도 예수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거라.

사랑한다,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