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1월10일 시행되는 201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연필 등으로 예비 마킹을 했다가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오답처리 된다.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스캐너로 채점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이미지스캐너는 펜의 종류와 상관없이 모든 필기흔적을 읽어낸다. 따라서 예비마킹 흔적을 제대로 지우지 않으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돼 오답 처리될 수 있다.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수능 응시원서를 24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접수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원서접수와 관련된 모든 사항은 지난해와 같지만, 수수료 환불규정이 신설돼 수능이 끝난 후 응시수수료 60%를 환불하고 채점을 OMR 판독기가 아닌 이미지스캐너로하는 것이 달라졌다.

한편 올 수능 원서접수 장소는 고3 수험생은 재학 중인 고교, 재수생은 출신고교,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주소지 관할 교육청이다. 접수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원서를 받지 않는다.

또 제주도 지역 고교졸업자나 제주도에 주민등록이 있는 수험생은 9월1∼8일 서울 성동교육지원청에 마련된 수능원서 교부 및 접수장소를 이용할 수 있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인 9월6∼8일 사흘간은 응시과목을 바꾸거나 취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