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의대 정시모집 최종접수 결과 순천향대 다군이 23명 모집에 496명이 지원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남대 가나군은 경쟁률 3.1대1로 가장 낮았다.
현재 의대와 의학전문대학원을 병행하는 대학은 전체 41개 대학 중 12개이며, 의대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대학은 14개 대학이다.
이들 대학은 지난 18일부터 신입생 정시모집에 들어가 24일까지 최종 모십을 완료했다.
의전원과 의대를 병행하고 있는 대학은 연세대·고려대·중앙대·아주대·성균관대·전남대·영남대·동국대·동아대·한양대·서울대·충북대 등 12개 대학에서 신입생을 선발했다.
의대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곳 중에는 울산대·단국대·을지대·원광대·순천향대·인제대·한림대·연세대원주·계명대·대구가톨릭대·건양대·관동대·고신대·서남대 등 14개 대학이 신입생을 뽑았다.
올해 의대 신입생 선발에서는 순천향대 다군이 23명 모집에 496명이 지원해 21.57:1의 경쟁률을 보여 가장 높다. 이어 원광대 다군이 12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 15.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제대 다군도 25명 모집에 368명이 지원해 14.72대1을 기록했고, 아주대 다군도 15명 모집에 215명이 지원해 높은 경쟁률(14.33:1)을 보였다.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곳은 한림대 다군으로 76명 모집에 621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8.17대1이었다. 가장 많은 신입생을 모집한 곳은 고신대 다군으로 43명을 모집했다. 지원자는 458명이었고, 경쟁률은 10.65대1이었다.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전남대 가나군은 경쟁률 3.1대1로 가장 낮았다. 가군은 21명 모집에 65명, 나군은 18명 모집에 56명 지원했다. 한양대도 38명 모집에 133명이 지원해 3.5대1로 낮았고, 연세대 원주도 56명 선발에 212명이 지원해 낮은 경쟁률(3.79:1)을 보였다.
이번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나 연고대 의예과보다는 지방 의대에 지원자들이 대거 몰렸다. 서울대는 27명 모집에 119명 지원했고, 연세대는 32명 모집에 133명, 고려대는 25명 모집에 95명이 지원했다.
하지만 강원 한림대는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고, 충남 순천향대도 나군에 157명, 다군 496명이 지원했으며, 경쟁률도 가장 높았다. 또 경남 인제대도 가나다군을 합쳐 605명이 지원했다. 부산 고신대도 나다군을 포함해 586명이 지원했고, 단국대 천안도 304명이 지원했다.
모집인원은 지방 의대의 경우 대부분 의전원 전환을 하지 않고 의대체제를 유지하고 있어 서울지역 대학보다 많았다.
한편, 이번에 정시모집에 신입생을 선발한 26개 대학 중 서남대는 지원자 경쟁률을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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