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해군사관학교 우선선발, 면접과 체력의 변별력 높아

2021학년도 해군사관학교 우선선발 합격자가 발표됐다. 이날 발표를 통해 최종정원의 80%에 해당하는 합격자가 결정됐다.

해군사관학교 우선선발은 1차시험에서 합격한 약 850명의 학생들이 136명의 우선선발 합격자 자리를 놓고 약 6:1의 경쟁을 하여 우선선발 합격자가 결정된다. 우선선발 합격자를 선발하기 위해 1차시험 성적, 2차시험 성적, 내신성적 등이 고려된다.

광릉한샘기숙학원 부설 사관학교 입시연구소에서 재원생 우선선발 합격생을 분석한 결과, 1차시험 성적은 1차시험에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우선선발 전형에서는 변별력이 높지 않고, 면접과 체력의 변별력이 높았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사관학교 입시연구소 박일범 소장은 “광릉한샘 재수반에서 해군사관학교 1차시험을 합격한 11명의 학생들 중 8명이 우선선발로 합격됐다”며, “우선선발 합격생들의 1차시험 성적이 고득점이 아니었기 때문에 면접, 체력 등에서 차이를 만들어낸 학생들에게 크게 유리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한편 광릉한샘기숙학원은 올해 재수반과 재학생반을 합쳐 1차시험 합격생 174명을 배출했고, 사관학교 재수반의 경우 50%가 넘는 1차시험 합격률을 기록하는 등 국내 최대 사관학교 입시기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부설 사관학교 입시연구소를 통해 매해 입시결과를 분석하여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사관학교 입시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