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정민!!!
아들 생일 진심으로 축하해.
낼이 너의 20번째 생일이네.
성인이 되어서 맞는 첫번째 생일인데 옆에서 축하를 못 해주니 많이 아쉽당...
지난주에 가서 생일 케잌을 자르긴 했지만, 그래도...
미역국도 못 먹고...
내년엔 엄마가 미역국 맛있게 끓여줄께.
다른 생각 하지말고, 앞만 보고 너의 목표만 생각하렴.
넌 반듯이 해 낼거야.
넌 충분히 할 수 있어.
너 자신을 믿어.
자만과 자신감이 다르다는건 알지?
그리고, 담에 엄마 볼때
너 공부하는 교재들 출판사랑 책 제목 하나도 빠짐없이 메모해서 나와. 꼭이야~
강토형 아줌마가 학습컨설팅 오픈했는데, 너 공부 방법 짜 주신대.
너한테 맞지않으면 니가 조절하면 되는거구.
도움 많이 될거야.
부끄럼많은 니 아빠가 사랑한다고 꼬옥 전해달래.
아빠맘 알지?
아들 다시한번 생일 축하해.
남은 기간동안 건강관리 잘 하고.
엄마의 또 다른 희망에게 2015년 1월 23일.
조회 : 3,38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