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5-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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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원장님 훈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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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한샘
 조회 : 12,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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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17일(월) 아침에 방송으로 실시한 원장님 훈화말씀 내용입니다.
학생 여러분!!
지난 주말 여러분은 모두 승자였습니다.
비록 간단한 운동 경기를 통해서였지만, 여러분의 열정과 참여는 대단했으며 여러분이 가진 잠재능력이 참으로
크다는 것을 보여준 하루였습니다.
이제 5월도 중순!! 신록의 한가운데서 우리는 들뜬 마음을 차분히 정리하고 우리의 본래 목적인 학습으로 돌아가야
할 때입니다.
아직도 여러분의 가슴 가득 남아있는 열정과 아쉬움을 수능 준비에 쏟아야 할 때입니다.
그리하여 11월 18일 다시 한번 우리 모두는 승자가 됩시다.
그러나 승자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기에 나는 오늘 여러분에게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모의고사의 의미에 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매달 치르는 모의고사에서 나름대로 기대한 좋은 성적을 받는 학생이 있는 반면 기대한 이하의 성적을 받는 학생도 있습니다.
또한, 매번 시험을 칠 때마다 성적이 바뀌기도 하는데, 그에 따라 여러분의 기분이 일희일비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런 심리적 변동은 여러분이 최종적으로 승자가 되는데 그리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모의고사를 치는 의미는 몇 점이라는 성적을 확인하는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고, 아직 부족하고 힘써 학습해야 하는 부분이 어느곳 인가를 알아내어 다음에 그 부분에서 출제된다면 다시는 틀리지 않게 공부하는 과정으로 이해하고 그에 따른 준비를 해 나가는데 있는 것입니다.
현재 모의고사 점수가 아무리 좋아도 수능에서 잘 나오리라는 보장이 없는 것이며, 또 현재 생각보다 낮은 점수를 받고 있다고 하여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절대로 점수에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틀린 부분을 확인해서 하나씩 하나씩 공부해 나가십시요.
그리하여 틀린 갯수가 적어지게 만들면 점수는 당연히 올라가게 됩니다.
귀찮고 힘들어도 그런과정이 여러분을 고득점으로 이끌게 될 것입니다.
둘째, 서두르지 마시고 자신의 공부 계획에 따라 꾸준히 가야 합니다.
열심히 공부했다고 생각했는데 점수가 잘 안 나온다고 고민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또한, "이 책이 좋을까?", "저 책이 좋을까?" 하며 친구의 책꽂이를 바라보고, "이 과목을 할까?","저 과목을 할까?" 망설이며
시간을 흘려보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과외를 많이 받아서 혹은 인강을 많이 들어서 성적을 단번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너무 조급한 마음을 갖기 때문이며, 자기 확신을 못 가지고 무 계획적인 공부를 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공부한 내용이 온전히 여러분의 것이 되어 성적상승으로 나타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합니다.
밥솥의 물이 끓자마자 바로 먹을 수 있는 밥이 되지 않듯이, 여러분의 성적 상승에도 당연히 밥에 뜸이 드는 것과 같은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우선 차분히 앉아 진정 열심히 목표를 향하여 집중하고 있는지를 반성해보고, 여러분에게 나눠준 학습일기를 활용하여
계획을 점검하여 무엇을 어떻게 공부할 것인지를 설정하여 꾸준히 밀고 나가십시요.
모의고사 성적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고, 최선을 다하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고 매일 매일 자기 암시를 하십시요.
그냥 하는 공부와 목표를 이루겠다는 열망과 열정을 바탕으로 계획적으로 하는 공부는 그 성취에 있어 확연히 달라집니다.
이제 여러분은 야구경기로 치면 전체 9회 가운데 3회가 끝나고 4회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때문에 이기고 있다고 해도, 또 지고 있다 해도 얼마든지 점수를 잃고 또 얻어 경기 결과를 다르게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남아있는 것입니다.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선수 "요기 베라"의 말이 생각납니다.
"끝나야 끝난 것이다!!"
그렇습니다.
여러분은 수능시험이 끝날때까지 결코 좌절하거나 스스로의 한계를 설정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현재가 고통스럽다면 이 고통이 보람과 그리움의 추억으로 변할 날을 마음속으로 상상하며 늘 긍정의 마인드로
생활해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하면 여러분들은 11월 18일에 반드시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운명은 용기있는 자를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5월 17일 원장이 여러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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