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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11-22 18:09
2019 사관학교 입시의 흐름예측(3) - 면접요인의 실질반영[공사]
 글쓴이 : 한샘
조회 : 2,048  

올해 선발에서 두드러진 변화의 양상

- 면접 요인의 실질 반영

 

이렇듯 각 군 사관학교 들은 우선선발 전형을, 각 학교의 선발 목표에 맞게 신설하고 변화 시켜 왔는데, 우선 선발이 신설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난 지금에 와서 드러나는 가장 큰 특징은 - 입시에 있어서 전형요소로 표현되어 있는 방식은 다르지만 - 결국 각 군 사관학교들이 선발 목표가 크게 다르지 않게, 수렴된다고 하는 점이다. 각 군 사관학교는 군적성과 성적요인에 대해 나름대로의 중점을 찾아가고 있는 모습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상을 평가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수치상으로 드러나서 쉽게 확인이 가능한 성적요인 이외에, 수치로 표현되기 어려운 면접의 요인이 사관학교 당락에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가를 추론해 보는 것일 것이다. 이는 상대적으로 양 극단에 서 있었던 공군사관학교와 해군사관학교의 전형 변화를 통해서 좀 더 잘 가늠해 볼 수 있기도 하다.

 

공군 사관학교

 

1차성적

체력

내신

면접

한국사

합불

공남이

260

21.4

2.1

 

x

예비 9

공남이

245

28.8

1.9

 

O

공남이

245

24.2

3.1

 

x

예비 12

공남이

예비 추합

28.8

3.5

 

x

공남이

예비 추합

27.6

2.4

 

x

예비 10

올해 공군 사관학교의 최종 합격생들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단연 면접 영역을 비롯한 2차 시험의 실질적 영향력의 확대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년도와 과거의 전형요소의 비율이 크게 다르지 않음에도 그 결과는 예년과 사뭇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번 학생은 1차 시험에서 고득점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체력 점수가 낮아, 결국 예비 9번을 부여 받았으나, 이보다 점수가 낮은 번 학생은 체력 점수가 높고 내신도 좋은 편이라 최초합 된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번 학생은 1차 성적이 최초합 컷보다 낮아 예비 번호로 1차 전형에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최종 전형에서 최초합으로 합격한 것을 볼 수 있다. 과거에도 이러한 사례가 가끔씩은 보고되고는 하였으나, 번 학생과 같이 1차 예비로 통과한 학생이 최종전형에서도 예비번호, 그것도 좀 합격과 거리가 있는 예비번호를 부여 받았던 것에 비해, 올해 입시에서는 이러한 극적인 장면이 좀 더 많이 연출되고 있다.

 

각군 사관학교의 면접 점수에 대해서는, 사관학교에서 공개를 하지 않기 때문에 각 분과별로 배점이 어떠한지, 최저 점수의 하안선이 있는지 없는지 조차 공개된 적이 없다, 매 해마다 반영 점수가 동일하다 할지라도 그 반영방식에 따라 실질 영향력은 매우 달라질 수밖에 없는데, 올해 입시의 결과를 보면, 최소한 올해는, 2차 시험의 결과에 따라 1차 점수의 10~15점 이상을 매울 수 있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그리고 이는 과거 1차 시험의 고득점자를 선발하기 위해 설계되었던 면접의 반영방식이 실질적으로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힘 가지는 방식으로 변화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본원에서 1차 시험을 컷에 맞추어 통과한 학생 중 하나가 꿈의 끊을 놓지 않고, 학원 프로그램에 따라 열성적으로 2차 면접을 준비해서 A4용지 24페이지 분량으로 예상 질문과 답변을 준비하고 하나하나 암기해서 스스로 완벽히 면접을 보았다고 이야기 할 정도였다.- 최초합의 영광을 안은 것도 그 예라 할 수 있다. 공군 사관학교도 이제는 단순히 성적이 12점 높은 학생보다 끝까지 군에 남아서 헌신할 위와 같은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반영 요인을 조정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